따뜻한 음색과 냉철한 이성, 깊은 음악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임영주는 Relationship이라는 테마로 독주회 시리즈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는데, 첫 번째 독주회에서 비에니압스키의 딸인 여류작곡가 폴도브스키와 프랑크, 시마노브스키의 음악의 관련성을 고찰하였고, 두 번째 독주회에서는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 슈만의 음악적 연관성을, 세 번째 독주회에서는 멘델스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며 슈만과 슈베르트와의 관련성을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이렇게 연구자로서의 음악가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한층 더 성숙해지고 깊어진 바이올리니스트 임영주는 이번 4번째 독주회에서 그리그와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할보센의 음악을 가지고 그들의 음악 속 재미난 연관성을 찾아 조명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영주는 부산예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제이콥스 음악대학에서 연주자과정(GPD)을 졸업하였고, 위스콘신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DMA)을 졸업했다.

 

Eloise Seavert Eager재단 장학금과 Gertude Cunningham Campbell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마친 임영주는 서울필하모니안즈, 서울스트링앙상블, 모리아오케스트라, 라온제나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청주아트홀, 미국 Morph홀, Capitol Lake Grand홀, Ford홀에서 독주회를, 청주하우스콘서트, 수아트홀, 영산아트홀, 꿈의아트센터,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임영주는 UW Contemporay Chamber Ensemble 단원을 역임했고, 서울신포니에타, 서울튜티앙상블 객원단원, M&P 챔버 객원수석을, 파소앙상블 대표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세종문화회관, 양천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당진 예술의전당, 부평아트센터, 고창문화회관, 김제문화회관 등에서 연주하였다.

 

WYSO(위스콘신유스오케스트라), 부산예중·고, 브니엘예중·고, 충북예고, 청주교대, 이화여대 등에 출강한 임영주는 현재 파소앙상블, 어울림 챔버, 서울스트링앙상블, 예음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계원예중·고, KB청소년음악대학-이화여대에서 음악영재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