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김민정은 선화예술중학교 전체수석 입학 후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장학생으로 입학 및 우등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Indiana University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과정(Master of Music), 전문연주자과정(Performer Diploma)을 Sebok Scholarship(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아 취득하였고,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피아노 연주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다.

 

서울예고 재학 중 음연콩쿨, 음악저널콩쿨, 국민일보콩쿨, 경희대학교콩쿨 등에서 상위 입상하며 연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그는 박사과정 중 Houston Symphony Ima Hogg Competition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진정한 Mozart의 소리(Real Sound for Mozart)’라는 호평을 받으며 Bronze Medal을 수상하였고, Houston Symphony Orchestra와의 협연 실황이 라디오(Houston Public Radio Classical 91.7)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그 외에도 Kenwood Symphony Orchestra Concerto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Kenwood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고, 석사과정 중에는 Shostakovich Concerto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Indiana University Chamber Orchestra와 협연하며 협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또한 Thursday Morning Artist Series, Schubert Club Series, Bravo! Summer Music Festival 초청연주, St. Cloud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River Falls, WI) 초청연주 및 Minnesota Orchestra 단원들과 정기적으로 Piano Quintet 연주회를 이어왔으며, Ted Mann Concert Hall, Lloyd Ultan Recital Hall 등에서 다수의 솔로 및 챔버 연주활동을 하였다.

 

그는 다양한 솔로 및 챔버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Indiana University 재학 중 세계적인 첼로 거장이자 당시 Indiana University Distinguished Professor였던 Janos Starker에게 발탁되어 2년 동안 스튜디오 전속 피아니스트로 수많은 첼로 레슨과 리사이틀 반주를 담당하며 앙상블 연주의 기초를 다졌으며,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박사과정 중 3년간 Teaching Assistant를 하면서 후학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국내에서는 신수정, 이주연, 김미경, 신민자, 미국에서는 Shigeo Neriki, Lydia Artymiw를 사사한 그는 현재 전북대학교, 배재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트리오 르쏭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