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수빈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기악학부 피아노전공을 우등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피아노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피아노연주학 박사과정을 수학하였다. 그는 현재희, 최희연, 신상진, 노미경, 김재미, 김연경, 이민정, 정진우, 신민자, 김복희 교수를 사사하였고, 여러 음악제와 마스터클래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Jörg Demus, Lazar Berman, Solomon Mikowsky, Boaz Sharon, Oliver Kern 등 세계적인 명교수의 가르침을 받아 음악적 깊이를 더하였다.

 

일찍이 소년한국일보콩쿨, 한국필하모닉오케스트라콩쿨, 한국피아노학회콩쿨, 한국·독일 브람스협회콩쿨, 한전아트센터콩쿨 등 국내 유수의 콩쿨에서 1위 및 상위 입상하여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우수 장학생, 세종대학교 대학원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수년간 장학금을 수혜 받아 학업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영산그레이스홀, 세라믹팔레스홀, 올림푸스홀, 이원문화센터 등 여러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수차례의 개인 독주회를 비롯하여 한국 피아노학회 주최 신인음악회, 영산그레이스홀 초청 금요음악회, 한국예술융합교육학회 정기연주회, 세종대학교 콘서바토리 교수음악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추계 정기연주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정기 Duo 연주회, 세종대학교 대학원 정기연주회, 세현회 정기연주회 등에서 독주 및 실내악 연주를 다양하게 선보였고, 한국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 프로아트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해외에서는 2012년 New York Concert Artists & Associates의 초청으로 미국 Carnegie Hall에서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를 개최하여 그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했던 그는 2015년 “인아르떼(InARTE) 문화예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쉽고 유익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의 ‘예술융합교육’ 강의, 좋은학교만들기 네트워크 주관의 ‘부모 인문학’ 강의, 군포시 중앙도서관 주관의 장애인 대상 ‘길위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였다. 2019년 11월에는 동료 피아니스트 정소윤, 이수민, 배우 홍순영과 함께 클래식 음악과 연극의 복합장르인 ‘클래식명곡드라마’ 공연을 기획하여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2020년 3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폭넓은 영역을 구축해온 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피아노 교사들에게 피아노 페다고지 강의를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융합교재 ‘스마트 에이트’(강효정 저-세광음악출판사), 피아노교재 ‘피아노 아카데미아’(강효정 저-세광음악출판사)의 자문 및 수록CD Recording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강효정 교수와 함께 피아노교재 ‘피아노 마에스트로’를 집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수빈은 예원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한세대학교 달크로즈센터,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를 역임하였다. 그는 현재 숭의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며, 인아르떼(InARTE) 문화예술연구소 대표, 한국예술융합교육학회 이사, 세광교육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