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비스트 유경석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장학금을 수혜하며 학사를 졸업하였다. 이후 보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2019 Boston University Departmental Award에 선정되어 목관·금관·타악기 전공자들 중 최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보스턴심포니 수석 튜비스트인 Mike Roylance와 Empire Brass 튜비스트인 Kenneth Amis를 사사한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국내 다수 콩쿨에서 우승한 그는 미국 대중문화로 재즈가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독일계 미국인 트럼본 연주자인 글렌 밀러를 기리는 2011년 The 35th Glenn Miller Birthplace Society Audition에서 기악부문 전체 2등을 수상, 장학금을 수혜하였다. 또한 젊은 금관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 아츠 서울의 창단 멤버로서 2013년 제8회 제주국제콩쿨 금관5중주부문 2위 및 2015년 제4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대상을 수상하여 3회의 정기연주회(2015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016-17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를 후원받았다. 국제음악콩쿨연맹(WFIMC) 주최 입상자 음악회, 서울스프링축제, 제주국제관악제 등에 초청되어 이색적인 금관5중주 레퍼토리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였다.

 

2020년 귀국 후, 2021년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임명되었으며, 같은 해 Eastman Winds Performing Artist로 선정되었다. 코리안 브라스 앙상블 및 브라스 아츠 서울 멤버로서 금관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연세대학교에 출강하며 다음 세대 양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