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주와 탁월한 음악적 기량의 바이올리니스트 최은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국립음악원 부속 음악영재학교를 Larissa Alexandrovna Baranova의 사사 아래 졸업하였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학사과정 졸업 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 Igor Ozim에게 발탁되어, 동대학 석사과정을 만장일치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일찍이 국내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음악에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음악을 깊이 있게 배우고자 만 14세에 도러, 재학 중 리투아니아 드바리오나스 국제콩쿨 수상, 이탈리아 산 바르톨로메오 국제콩쿨 1위 및 갈라콘서트 연주 등 어린 나이부터 다수의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러시아에서 쌓은 기반을 더 단단히 하고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재학시절 중 모차르테움 썸머아카데미, 하우스마토 마이스터쿠어스, 바이마르 마이스터쿠어스, Eduard Schmieder, Liana Issakadze, Zdenek Gola, Jaquline Ross의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하며 그 실력을 키워나갔다. 또한 아카데미 콘서트, 체코야나첵오케스트라와 협연, 모차르테움 재단 주관 Beethoven 전곡 바이올린 소나타 릴레이 연주 참여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한층 폭넓은 레퍼토리를 쌓은 최은지는 2016, 2017, 2018 오스트리아 스페셜 올림픽 기념 자선 음악회 초청연주, 비엔나 Orchester der Schönen Kuenste 악장 및 솔리스트 역임, Junge Muenchner Philharmonie 제2바이올린 수석 객원을 역임하는 등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유럽 각지에서 연주경력을 쌓았으며, J. S. Bach - Partita Nr. 1, BWV 1002 für Violine 모차르테움 주최 음반제작과 발표를 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다져왔다.

 

학창시절 실내악으로 권위 있는 W. Redik, T. Riebl, R. Schmidt, P. Schuhmayer 등 많은 교수들과 함께 연구하며 바이올린 솔로 작품 외에 앙상블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했다.

 

현재 청송 국제 GEO 여름 뮤직캠프 강사, GEO 국제콩쿨 심사위원, 무지개청소년오케스트라 바이올린 강사, 한국삼육고등학교 바이올린 강사 등 후학을 양성하며 지도자로서도 힘쓰고 있으며, Glanz Ensemble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