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로 시를 노래하고 자신만의 소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피아니스트 유지혜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 도니제티 아카데미를 거쳐 한국반주음악연구소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반주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Mercer University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반주학과 석사학위(Master of Music)를 취득하였고, 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Teaching Assistantship과 Special Talent Award 혜택을 받아 반주학과 박사과정(Doctor of Musical Arts)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당시 피아노협주곡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이후 한국음악협회 주최 국제학생음악콩쿨의 성악반주부문과 한국반주연구소 주최 전국반주콩쿨에서 입상하여 전문반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었다.

 

한국반주음악연구소의 차이코프스키 성악음악페스티벌, 한국바그너협회 연주, 쓰리 베이스 ‘게로이’ 연주에 출연하였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다수의 오페라와 뮤지컬 작품 피아니스트 및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참여하였다. 또한 실내악 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여 Atlanta Chamber Players Concert와 Scottsdale Center for the Perfoming Arts의 실내악의 밤, Mercer University의 Faculty Concert와 McDuffie Center for Strings Chamber Concert에 출연하였다. 특별히 McDuffie Center for Strings에서 바이올리니스트 Robert McDuffie의 비발디 <사계>의 건반연주자로 참여하였고 Saarbur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 게스트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성악 및 기악 실내악 작품 등을 연주하였다.

 

국내에서는 김석, 임헌원을 미국에서는 Carol Goff, Andrew Campbell을 사사하였으며 André Watts, Gilbert Kalish, Anne Epperson, Andrew Harley, Sherril Milness, Hans Jorgen, Margaret McDonald, Hsin-Yun Huang, Annie Fllard Chamber 등 다수의 피아노 및 실내악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하였다.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 강사로 재직하며 Salt_In 챔버의 피아니스트와 한국반주협회 정회원으로서 다수의 실내악 및 독창회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