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때 호주로 이민을 떠난 제임스 재원 문은 12세의 나이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of Australia) 콘서트홀에서 데뷔하였다. 호주의 명문 사립학교 크랜브룩스쿨(Cranbrook School)에 장학금을 받아 입학하였고, 피아노와 동시에 수영선수 생활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2005년까지 피아니스트 Claudio Arrau의 제자인 시드니음악대학(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 Elizabeth Powell교수에게 사사하였다. 2000년, 2001년에는 Australian Music and Examinations Board에서 A. MusA, L. MusA를 최고점수(Distinction)로 취득하였고, 2004년에는 전국 음악과 평가시험(Higher School Certificate)에서 1등을 하여 다시 한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무대를 서게 되었다. 호주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2005년 시드니음대 장학금(Chapple Bremner Scholarship)과 2006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 수혜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nnover)를 입학하였으며 9년 가까이 세계 유수의 피아니스트들이 거쳐간 Arie Vardi 교수 문하에서 석사과정(Künstlerische Ausbildung)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Soloklasse)을 졸업하였다.

 

Yamaha Youth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Lev Vlassenk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Ku-ring Gai Concerto Competition, Symphony Australia Young Performers Awards, Sydney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of Australia, AMA Calabr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Delia Steinberg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등 다수의 해외콩쿨에 입상을 하였으며, Semi-Finalist로서 Commerzbank International Kammermusik Preis, Brahms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Montrea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등에 진출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였다. Ku-ring Gai Philharmonic Orchestra, West Australian Symphony Orchestra, The Queensland Orchestra, Bacau Philharmonic Orchestra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가지며, 최근엔 KBS홀에서 더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영국, 스코틀랜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이태리,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조지아, 일본,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캐나다, 미국, 호주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끊임없이 관객을 만나며 활동을 해왔고, Diane Selmon, Marc Durand, Gennady Tschubenko, Cristina Ortiz, Joaquin Achucarro, Giovanni Belluci, Aquiles Delle-Vigne, Jacques Rouvier, Brigitte Engerer, Dominique Merlet, Leslie Howard, Karl-Heinz Kämmerling, Pascal Devoyon, Lang Lang, Helmut Deutsch 등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마스터클래스 지도를 받아 본인만의 음색을 다듬으며 음악적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에서 활동을 결정한 후 2017년까지 재단 유엔젤보이스 음악감독으로 소속되어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음원도 녹음해왔다. 고동훈 작곡가의 '걸어가는 길', 'You can fly high' 피아노 편곡을 하여 미니앨범, 찬송가 편곡을 하여 'Amazing Grace'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호주에서는 ABC Classic FM 라디오방송국의 한정판매 앨범 '100 Best Recordings'에서 리스트의 Rigoletto Paraphrase를 등록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소프라노 최정원과 교수 김효근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12가곡 '사랑의 꿈', 12 성가곡 'The Hymn' 앨범을, 소프라노 손지수와 찬송가 편곡으로 구성된 'Mere Love' 앨범도 녹음하였다. 최근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Under the Sun' 피아노듀오, 피아노솔로 연주로 이루어진 앨범도 발매하였다.

 

호주 클래식 라디오방송국 2MBS-FM의 'Even Younger Performers'에서 생방송으로 수차례 연주를 진행해 왔고, ABC Classic FM에서도 그의 피아노 연주를 자주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TBS eFM의 'The Classical Theme' 초청 게스트로 2회 출연,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 그리고 2018년 12월까지 6개월 동안 가수 손태진과 MBC 라디오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다양한 편곡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WOW경제TV '유정현의 비즈 앤 라이프', CBS '찬송가음악회', CGN '힐링유', KBS '더 콘서트', '불후의 명곡', '아침마당', SBS '스타킹' 등 TV방송에도 출연하여 본인의 기량을 펼쳤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계명대학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앞으로 실내악과 솔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