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정현은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동안 Teaching Assistant로 전액장학금을 받았으며 〈베른트 알로이스 치머만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독백》(Monologe) 연주분석 및 해석적 고찰 -시간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찍이 음악적 우수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11세에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부산음협콩쿨, 삼익콩쿨, 한국독일브람스협회콩쿨, Osaka International Competition,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 국내외 다수 콩쿨에서 상위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부산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부산KBS홀, 마리아칼라스홀, 뉴욕 카네기 Weil Hall, 영산아트홀 초청기획 연주, SYAP 시리즈 연주 등 수차례의 독주와 실내악 연주를 가졌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Studio 2021 Ensemble Concert의 연주자로 참여하여 Zimmermann의 《독백》을 국내초연 하였다.

 

최정화, 강혜경, 전혜영, 문익주, 이대욱, Christopher Harding을 사사하였으며 Matti Raekallio, Jerome Rose, Phillip Kawin, John O’Conor, 문용희, 신수정 교수 등의 저명한 음악가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음악적 배움의 폭을 넓혔다. 피아니스트 손정현은 선화예고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한국피아노듀오협회 회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솔로, 실내악 등의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과 더불어 후학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