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음색과 탁월한 표현력, 수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유현지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재원이다. 보다 깊은 음악적 소양을 쌓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그는 Indiana University에서 빼어난 연주력과 학구열을 인정받아 전액장학금(Artist Excellence Fellowship)으로 Master of Music과 Artist Diploma를 취득하였다.

 

유학중 학교마다 주최하는 Travel Grant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콩쿠르 참가 시 지원금을 받기도 하였으며, 뛰어난 음악성과 곡해석력으로 음연콩쿠르, 세계일보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입상, Davis Merit Award, Osaka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Busan 국제뮤직페스티벌피아노국제콩쿠르 1위, Southern Illinois영아티스트콩쿠르 3위, NSAL음악콩쿠르 1위, Washington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등 수준 높은 국제콩쿠르에 참여 및 입상하여 피아니스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13th Euro Music Festival, 2004 Spain Tenerife Music Festival, 2007 Berlin Music Festival, Busa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등 다수의 뮤직페스티벌에 참가 및 연주를 하여 학구적인 면모를 이어왔으며, Ari Vardi, John O'Conor, Jacques Rouvie, Dang thai son, Jerome Lowenthal, Jerome Rose, Pascal Devoyon, Eugene Pridonoff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Master Class에 참여했다.

 

김선화, 신민자, 안소연, 주희성, Karen Shaw, Jean-Louis Haguenauer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유현지는 인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을 시작으로 성남아트홀, 모차르트홀, 서울대 콘서트홀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적 기량을 펼쳤다. 귀국 후 금호아트홀에서 귀국독주회를 갖고 KPO와 협연, 인디애나 동문연주회에 참여하였으며, 세종대 교수연주회 및 Master Class에 참가해 교육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강남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그는 현재 세종대학교 콘서바토리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연주자 및 교육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