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림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하여 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석사 취득, 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중앙음악콩쿨(중앙일보 주최), 이화경향콩쿨 입상을 비롯하여 삼익피아노콩쿨, 주니어쇼팽콩쿨, 한국쇼팽콩쿨, 국민일보콩쿨, 세계일보콩쿨, 한·독브람스콩쿨, 경원음악콩쿨 등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였다. 또한 Henle International Competition 입상에 이어 일본 Asia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1위, 미국 Oberlin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 미국 Mulberry Piano Competition 1위, 미국 Baltimore Club Competition 1위, American Protégé Chamber Competition 1위, American Fine Arts Festival Competition 1위에 올라 뉴욕 카네기 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홀에서 초청연주를 가졌다. 그리고 캐나다 Banff Festival에 선발되어 독주 및 실내악 연주에서도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았고, 해외파견피아노듀오콩쿨 1위, 한국피아노듀오콩쿨 대상을 받아 주최 협회로부터 전액 지원을 받으며 일본 Osak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Duo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일찍이 금호문화재단 영아티스트로 선발되어 연주한 독주회를 시작으로 기량을 펼치기 시작한 그는 한·중수교 기념음악회 무대에 초청 받아 오르고 한미교향악단, 러시아 St. Petersburg Academy Symphony, 폴란드 Krakow Symphony Orchestra, 서울대학교 관악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France Courchevel Academy Course와 Canada Banff Music Festival에 참가 및 연주하고, 크리스티안 짐머만(Krystian Zimerman), 레온 플라이셔(Leon Fleisher), 존 페리(John Perry), 존 오코너(John O’Coner), 피터 프랭클(Peter Frankl), 파스칼 드부용(Pascal Devoyon) 등 세계적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왔다.

 

2016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독주회를 올리며 솔로 피아니스트로서의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고, 동료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구민희와 함께 피아노 콘체르토 작품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콘체르토 팀’을 만들고, 피아니스트 조다정과 함께 피아노 듀오 앙상블 ‘피아모레’를 결성하여 활발하게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천혜영, 첼리스트 천혜진과 함께 ‘누클레오 피아노 트리오’를 구성하여 매년 정기 공연을 올리며 실내악 활동에도 열의를 다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성과 현대성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공작’의 멤버로서 유튜브 채널 〈월요클래식〉의 공동 기획 및 진행을 맡고 있다.

 

현재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의 피아노과 조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지속적인 음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