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사는 현재 평택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솔로이스트 챔버그룹, 앙상블 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피아노문헌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음악가로서 또 교육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1년간 연구교수를 지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재학 중 도불, 파리 에꼴노르말에서 교육과, 연주과, 실내악과 최고과정 디플롬(Diplome Superieur)을 취득했으며 알베르트 루셀(Albert Roussel) 국제콩쿨에서 'Prix Special'을 수상했다. 귀국 후 1997년에는 한 해 동안 귀국독주회를 한 신인연주자 가운데 단 한 명을 선정하는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음악춘추사 초청 21세기 연주자 시리즈 독주회를 비롯,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기념 독주회, 삼익악기 50주년 기념 초청독주회,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DS홀 초청독주회, 코스모스악기 창립40주년 기념 초청독주회 등 10여 회의 독주회를 가졌다. 파리 베를린 비엔나 부다페스트 도쿄 등 해외에서도 많은 연주무대에 섰다.

그밖에 피아노학회, 피아노 문헌연구회, 쇼팽협회 정기연주회 출연, 베토벤 소나타 전곡시리즈,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이원문화센터 목요콘서트 등 다수의 기획연주에 출연했으며,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엔나왈츠 오케스트라, 헝가리 하이든 스트링, 트란실바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몰도바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심포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