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장지이는 서울예고 재학시절 음악춘추콩쿨에서 1등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졸업 후 도독하여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UdK)에서 Vordiplom과 Diplom을, 뤼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그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여 <파울 힌데미트의 'Suite 1922' Op. 26에 나타난 다원적 특징 연구>의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독일 유학시절 이태리 Ernesto Falla 국제 피아노 콩쿨 2등, 이태리 Giuseppe Terraciano 국제 피아노 콩쿨 1등, 독일 Jeuness Musical 주최 Verfemte Musik 국제 음악 콩쿨 1등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전문연주자로써의 발판을 다졌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에 의해 금지되었던 클래식 작품들로만 경연을 겨루는 독일 Verfemte Musik 콩쿨의 우승으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의 주요 5개 도시 순회 연주 및 포럼에 초청되었다. 또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초청 협연(Das Synphonie Orchester Berlin), 베를린 악기박물관 독주회, 뤼벡 예술가 협회(GEDOK), 함부르크 Bechstein Haus, Timmendorf 러시아 작곡가의 밤, Moelln Theater 독주회 등 독일 각지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한국에서의 연주활동도 지속하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및 마티네 콘서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연세대학교 150주년 기념음악회, 한화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가족음악축제(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최승혜, 김영호, E.Laptizkaja, K.Eickhorst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장지이는 독일 베를린 Lichterfelde-Zehlendorf 음악학교 강사와 안양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계원예술고등학교 강사 및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독주 및 실내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