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류희윤은 유명 미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6세에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하였다. 11세 때인 1998년 러시아 Saint-Petersburg 국립 영재 음악학교(Secondary special music school of the Saint-Petersburg State Conservatoire named after Rimsky-Korsakov)에 입학하여 prof. Vladimir Ovcharek을 사사하였으며 2007년에는 러시아 Saint-Petersburg 국립음악원(Saint-Petersburg State Conservatoire named after Rimsky-Korsakov)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Anna Laukhina를 사사하고 최우수성적으로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2015년 동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역시 최우수성적으로 마친바 있다.

 

1998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Indiana음대, 오스트리아 Saltzburg-Mozarteum Summer Academy(prof. Igor Ozim), 이탈리아 Ferrara Musica(prof. Latica Honda-Rosenberg), 영국 New Virtuosi(prof. Jan Repko), 슬로베니아 Velenje Summer Academy(prof. Igor Ozim), 러시아 Saint-Petersburg State Conservatory Master-class(prof. Zinoviy Vinnikov) 등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여, 연주하였다.

 

수상 경력으로는 2003년 A. Glazunov 국제콩쿨 2위(France, Paris), 2009년 Severnaya Lira 국제콩쿨 1위(Russia, Saint-Petersburg), 2010년 Stockholm International Competition 대상(Sweden, Stockholm), 2014년에는 몰타 국제콩쿨에서 Diploma of merit(Malta, Valetta), 2016년 모스크바 국제콩쿨 “Romanticism – In memory of E. Gnessina”에서 1위(Russia, Moscow), 2016년 같은 해 Alion Baltic 국제콩쿨에서 2위(Estonia, Tallinn), 2017년 Academia 국제콩쿨에서 1위(Russia, Saint-Petersburg) 등 다수의 국외 콩쿨에서 입상 및 우승하였다.

 

영재학교 재학 시 13세에 이미 솔리스트로써 Academic Kapella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데뷔를 하였고, 그 후로부터 A. Glazunov Concert Hall, Hermitage Theatre, Saint-Petersburg Philharmonic Small hall 등 여러 러시아의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독주회,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수차례 주러 한국영사관의 초청연주, 2008년에는 러시아 현대음악제«Союза композиторов РФ») 초청으로 Nizhny Novgorod Philharmonia named after M. Rostropovich에서 G. Korchmar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러시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Inga Dzektser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홀(Saint-Petersburg Philharmonic hall)에서 리사이틀 데뷔무대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듬해 2015년에도 같은 홀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2009년을 시작으로 Tallinn, Estonia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초청받아 <Kadriorg>, <Vene Filharmooniauhing> 등 에스토니아의 다양한 홀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활동하고 있다. 고국에서도 2011년에 영산아트홀, 2012년에는 금호아트홀에서, 2016년 아라리오뮤지엄, 2017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금호아트홀 연세 등 여러 차례 독주회를 가졌다. 2018년에는 성남아트홀에서 판교테크노밸리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D. Shostakovich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과 유럽 각지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그는 2018년 한국인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이어 세 번째로 러시아에 설립된 음악원인 사라토프 국립음악원(Saratov State Concervatory named after L. Sobinov)에 교수로 임용되어 교육자로서의 행보도 시작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