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에서 알마비바 백작역과 <돈 지오반니>에서 돈 지오반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한국인 바리톤 김종홍은 그의 타고난 연기적인 재능과 더불어 호소력 있는 풍부한 목소리로 이번 오페라 갈라 공연에서 단연 으뜸이었으며 한 순간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002. 2 Weser Kurier)



바리톤 김종홍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배출하여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예향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 초, 중, 고교를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대학원 음악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 브레멘 예술대학(Hochschule für Künste Bremen) 성악과에 입학하여 현재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바그너 전문 테너로 활동 중인 Prof. Thomas Mohr 문하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졸업하였고, 뤼벡 음악대학(Musikhochschule Lübeck)으로 진학하여 Prof. Thomas Thomaschke 문하에서 리트 ․ 오라토리오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하였다.

독일 예술가곡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그는 데트몰트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가곡과에 입학하여 독일 예술가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표현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았고 브레멘대학교(Universität Bremen) 사범대학에서 음악교육학을 전공, 수료하였다.

 

진주 개천 성악콩쿨 대학/일반부 대상을 비롯하여 독일 Herder-Loge 성악 장학콩쿨 1위, Possehl-Musikpreis 성악부문 수상, Maritim 성악콩쿨 3위,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콩쿨 성악앙상블 부문 3위 입상 등 여러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이후 독일 “Weidener Max-Reger-Tage Festival”에 매년 초청되어, Burg Rabenstein, Amberg, Fischerberg, Neukirchen beim heiligen Blut, Weiden 등 독일 바이에른 주의 여러 도시에서 독창회를 비롯하여 2인 음악회와 실내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에 참가하였으며 특히,

“독일예술가곡을 연주함에 있어 외국인이라고는 느낄 수 없을 만큼 독일어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를 가진 최고의 리릭 바리톤이다.” 라는 찬사를 받았다.

독일 북부 뤼벡에 위치한 “Villa Eschenburg Brahms Institut”에서 주관한 Possehl-Musikpreis 수상자 초청독창회, 세계적인 독일 기업 SCHERDEL 그룹 초청 2인 음악회, 그의 뤼벡 음악대학의 스승인 Prof. Thomas Thomaschke가 주관하는 “Festival Mitte Europa” 마스터클래스 및 초청 음악회 등 수많은 연주회에 참가하였다.

2007년 귀국 이후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진예술가부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금호아트홀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의 독창회를 호평속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3년 통영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 초청독창회를 비롯하여 통영국제음악제, 경남 음악제, 합포만 현대음악제, 일본 쓰루 고음악 축제, 중국 상해 사범대학/강남대학 초청음악회, 광저우 한인회 초청음악회 등 여러 국제 음악제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창작 오페라 “대장경”, “소나기”, “고집불통 옹” 등의 주역을 비롯하여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Das Medium”, “Die Welt auf dem Mond”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였으며 요한수난곡, 십자가상의 칠언, G장조미사, 대관식미사, 바흐 칸타타 등 다수의 교회음악 독창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2013년에 출반된 경남의 노래를 비롯하여 작곡가 최천희 가곡집, 노엘찬양단 1, 2, 3집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였다.

성민대학교 교회음악과 겸임교수와 연세대, 안양대, 경상대 울산대 경기예고, 한국예고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연세대, 안양대, 숭실대 외래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