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음악적 영감에서 기인하는 유려한 색채감과 부드러운 시성을 담은 연주가”, “정교한 구성력과 능숙하면서도 치밀한 기교, 강한 집중력을 통해 발현되는 우아한 외적 표현력을 가진 연주자”로 호평받는 피아니스트 선정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석사과정 중 도미하여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취득하였으며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고, 보스턴대학에서 <요한 필립 키른베르거의 ‘Recueil d'Airs de danse Caractéristiques’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연구되어오지 않은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해 크게 주목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이화경향콩쿨, 한국일보콩쿨, 음악춘추콩쿨, 조선일보콩쿨, 삼익콩쿨, 육영콩쿨 등에서 1위 및 상위입상으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정원은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 재학 당시 Catharine Laura Stevens Mehr Memorial Scholarship을 수여 받았으며, Artist International Audition에서 Special Award 수상, 뉴욕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 1위 수상과 함께 실내악 그룹 Duo Mit Affekt로 미국에서 활동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일찍이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인정받았던 그는 서울 로얄 심포니(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및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성공적인 뉴욕 데뷔 독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으며, Miriam A. Friedberg Concert Hall, Goodwin Recital Hall, Leith Symington Griswold Hall,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Vienna Hall 등에서 다수의 독주 및 실내악 연주, 일본 교토와 오카야마에서 열린 한일 합동 아티스트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탁월한 연주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The Keyboard Festival of the Banff Centre for the Arts(캐나다), Académie Internationale d'été de Nice(프랑스), Sergei Babayan International Piano Academy(미국), The Orford Arts Centre Summer Festival(캐나다), Mozarteum International Summer Academy in Salzburg(오스트리아), Boston Piano Seminar(미국), The Mannes Beethoven Institute(미국), The Moscow Tchaikovsky Conservatory International Winter School(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여러 음악제에 참가하여 연주하였고, Leon Fleisher, Lazar Berman, Dmitri Bashkirov, Sergei Babayan, Robert McDonald, Marc Durand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적 영감은 그의 예술적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귀국 후에는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 영산아트홀, 성남아트센터, 일신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 등에서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 동문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벨라 바르톡 미크로코스모스 : 현대 피아노 음악의 이해를 위한 리듬적 요소의 교육학적 분석」, 「피아노협주곡의 탄생과 발전 : 바로크와 고전주의 시대를 중심으로」, 「악보를 통한 작곡가의 의도 파악하기 & 연주자의 재해석」을 연구 발표하며 음악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및 숙명여대, 중앙대, 단국대, 세종대, 상명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및 서울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으며,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이사와 한국피아노듀오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