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자로, 실내악 연주자로, 또한 교육자로서 음악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깊이 있고 학구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세나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부터 유일한 학생 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동을 시작한 서울바로크합주단(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에서 2008년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해외 순회연주를 포함한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실내악 연주자로서 음악적 경험의 폭을 넓혔고, KBS교향악단과 한국전력이 공동주최한 KBS교향악단의 신인 발굴을 위한 신인음악콩쿨에서 입상하여 KBS교향악단과의 협연과 제주, 대구, 부산, 광주 순회연주를 통해 독주자로서도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서울바로크합주단과 춘천 MBC, 연강홀 실내악축제, 예술의전당 크리스마스 특집 음악회에서 협연하였고, 예술의전당 주최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일본 N.H.K.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 2006년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여러 차례의 독주회를 꾸준히 가지면서 그리그 소나타, 브람스 소나타, 슈만 소나타를 전곡 연주하였고, 2011년부터는 모차르트,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에 도전, 시리즈를 이어나가며 학구적인 연주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나 트리오, 수 트리오, 윤이상 앙상블, 앙상블 아레테 멤버, 앙상블 비바무지카 리더로 활동하며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장천홀, 세라믹팔레스홀, 윤이상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하였고, 그 밖에도 금호갤러리,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알앤엘생명콘서트, 아벤트코리아, 춤과 음악 시리즈 등 많은 초청연주들을 통해 기타 듀오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현악사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연륜을 쌓아왔다.

 

2022년부터는 앙상블 롱쁘앙 창단 멤버로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초청연주를 통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트리오 JnP 멤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세나는 서울대학교, 협성대학교, 전남대학교, 세종대학교, 서경대학교,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강원예술고등학교 강사,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국내외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자신만의 바이올린 기초 연습법 지도체계를 만들어 블로그 <바이올리니스트 박세나>에서 연재하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전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