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음색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 화려한 기교와 아카데믹한 음악성을 겸비한 소프라노 박상영은 뉴잉글랜드 음악원 성악 학사, 보스턴 음악원에서 오페라 과정과 성악 석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이태리 빼스까라 시립 아카데미에서 최고연주자 3년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이태리 Padova 국제 콩쿨 2위, Sicilia IBLA 국제 콩쿨 특별상 등 다수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미국 보스턴에서 <비밀결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극장 지배인> 등의 오페라 주연을 맡아 연주했다. 소프라노 Sharon Daniels는 “탁월한 음색과 뛰어난 무대 연기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Maria Spagagna는 “청아한 음색으로 항상 아카데믹하게 연주한다”라고 평했다. 또한 헨델 <메시아>, 모차르트 <레퀴엠>, 베르디 <레퀴엠>, <엘리아> 등 수 십 회의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활동하였으며, American Musical Studies 여름캠프에서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다양한 연주회로 활약을 하였다.

귀국 후에는 오페라 <라보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세빌리아의 이발사>, <박쥐>,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마술피리>, <돈 조반니>, <비단 사다리>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수 십 회 주연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KBS교향악단과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KBS 누가 누가 잘하나, KBS 문화 한마당 등 국내 방송사의 예술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상을 받으며 예술인으로써 이름을 알리고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태리 시칠리아, 빼스까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초청 연주회 및 미국 워싱턴, 뉴욕, 보스턴의 주요 무대에서 초청 독창회를 하였으며, KBS교향악단,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예프 오케스트라, 블라디보스톡 오케스트라, 중앙 러시아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수 십 회 협연하면서, 또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예술인으로서의 기량을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한양대학교, 한예술종합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대진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며,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 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