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세련된 감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민지는 부산예술중학교와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과정 취득, 클리브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최고연주자과정(A.D.) 만장일치 졸업,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학 박사 학위 수여 및 Collaborative Piano Department의 Teaching Assistant로 일하며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수혜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 “POETRY AND MUSIC: REYNALDO HAHN'S LE ROSSIGNOL ÉPERDU”는 프랑스 작곡가 레이날도 안의 캐릭터 피스 방황하는 나이팅게일에 대한 분석이며 특히 각 곡에 삽입된 문학적 인용을 연구하고 음악에 표현된 상징적 언어를 탐구하였다.

 

일찍이 국내에서 부산문화회관 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하여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부산매일신문사, 음악교육신문사, 한국경제신문사, 경향신문사 등에서 주최한 국내 다양한 음악콩쿨에서 수상하여 뛰어난 피아니스트로서의 자질을 입증해왔다. 또한 이화여대 건반악기연주회, 피아노듀오음악회 등의 오디션에 선발되어 수차례 연주를 가진 그녀는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로 데뷔하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주하였다.

 

The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1위를 수상하여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Werner Hall, Mixon Hall, Kulas Hall, Smith Memorial Recital Hall, Cleveland City Hall, Krannert Performing Art Center 등에서 독주 및 연주를 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연주 활동과 동시에 Amati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Cincinnati Bearcat Piano Festival, Montecito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등의 국제음악제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Jerome Lowenthal, David Breitman, Christopher Harding, Eugene Pridonoff, Michael Chertock, Frederic Chiu, Nelita True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고 그 깊이를 더했다.

 

2017 뉴욕 카네기홀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하여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열었으며, Norfolk State University에서 초청받아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이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금호아트홀 연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제주대학교 콘서트홀, 제주 아라뮤즈홀 등에서 독주회 및 앙상블 연주를 가지며 관객과의 다양한 음악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제24회 수리음악콩쿨 심사위원, 군산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바 있는 그녀는 현재 한국피아노학회, 부산피아노듀오협회 멤버이자 국립제주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Venezia e Napoli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II, S. 162) 中

 

 

Variations on a Theme by Rode, Op. 33 “La Ricordanza”

 

Piano Sonata No. 1, Op.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