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미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뮌헨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München)에서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에 입학하고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Universität Salzburg Mozarteum)에서 최고연주자과정(Postgraduate)을 졸업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고,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교(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에서 학장상을 수상하며 우수 졸업생으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학창시절 삼익콩쿨, 틴에이져콩쿨, 안양대학교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일본 모리오카 국제콩쿨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11세에 전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Vienna International Orchestra, Rutgers Symphony Orchestra, The Garden State Philharmonic, Brunensis Virtuosi Orchestra 등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를 통해 뉴욕 콘서트 리뷰(New York Concert Review, Inc.)에서 “피아노 연주의 상당한 재능(Considerable Pianistic Facility)”이라는 평을 받은 조미정은 유럽에서도 뮌헨 스타인웨이 하우스와 라벤스부르크의 Sparkasse Ravensburg 등의 초청을 받아 여러차례 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우수 연주자로 선정되어 András Schiff와 Lief Ove Andsnes의 공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였으며, 전주KBS에서 유망한 신인 연주자로 선정되어 연주 실황 및 인터뷰가 방영되었다.

 

오윤주, 조숙현, 최희연, Yuka Imamine, Pavel Gililov, Min Kwon, Jerome Lowenthal을 사사한 그는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출강하며 실기 지도와 더불어 화성법과 피아노 문헌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논문 발표를 통해 문헌 연구에도 힘쓰고 있으며 베토베니안과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Piano Sonata No. 17 in B-flat Major, K. 570

 

Fantasie in F minor, Op. 49

 

 

Rondo in C Major, Op. 51 No. 1

 

15 Variations and a Fugue on an Original Theme in E-flat Major, Op. 35 “Ero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