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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강효지 피아노 독주회 - 강효지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II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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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든클래식 작성일20-02-03 13:41 조회7,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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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지 피아노 독주회
강효지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II
‘화두’
Hyojee Kang Piano Recital
 
 
1. 일 시 : 2020년 02월 14일 (금) 오후 7시 30분
2. 장 소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3. 주 최 : 이든예술기획
4. 후 원 : 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회, 독일 하노버 음대 동문회,
한국교통대학교
5. 공연문의 : 이든예술기획 02) 6412-3053 http://www.edenclassic.co.kr
6. 티켓가격 : 전석 2만원
7. 예 매 처 : www.sacticket.com 02-580-1300, ticket.interpark.com 1544-1555
강효지 디스커버리 시리즈 II
화두
 
소리와 예술을 통한 화두의 발견.
악곡이나 연주회의 시작을 알리는 서주의 역할을 하던 프렐류드는 점차 즉흥적인 색을 띄고 점차 짧은 악흥을 표현하는 느리거나 빠른 자유로운 곡으로 발전하였다.
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쇼팽 프렐류드 전곡을 중심으로 그가 영향을 받았던 대표적인 작품인 바흐와 그의 영향을 받은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쇼팽의 뛰어난 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알프레드 코르토의 부제를 나누며, 관객에게 동의를, 혹은 다른 상상의 나래의 자유를 묻는다.
피아니스트이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나의 인생에서의 시작인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션 퍼포먼스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강효지-이주헌의 ‘Childhood’.
 
작곡가는 음악을 통해 사회에 화두를 던지곤 한다.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목화 공장의 흑인들의 영가를 베이스로 작곡된 제프스키(Rzewski)의 Winnsboro Cotton Mill Blues(윈스보로 방적공장 블루스)를 연주한다. 기계화로 상실된 인간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사이에 숨은 듯이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화두(話頭)
1. 이야기의 첫머리.
2. 관심을 두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만한 것.
3. [불교]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위한 실마리를 이르는 말.
(네이버 사전)
 
PROFILE
뉴욕과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효지는 2011년 귀국독주회 <피아노 에튀드의 예술>을 시작으로 독주회마다 특별한 컨셉을 추구해 왔고, 세라믹팔레스홀 초청독주회 <영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The Polyphony> 등을 거쳐, 2015년부터 강효지 어드마이어 시리즈를 기획하여 I <어드마이어즈 베토벤>, II <후 메이드 푸가>를 통하여 특별함과 다각적인 깊이를 가진 연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피아노음악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같이,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곡가와 작품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어드마이어 시리즈와 더불어 음악과 연주자, 작곡가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나누고자 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기획하여 이끌어 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토카타라는 장르를 둘러싼 건반을 만지고 훑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 <만져봐!>에 이은 두 번째 디스커버리 시리즈이다.
 
링컨센터에서 <TRANS>라는 주제로 처음 선보인 그녀의 Conceptual Transformation Performance <Pyung Yang>, 제주 4.3에 헌정한 즉흥곡, 리게티의 리컴포즈 작품 등의 자작곡들과 라벨의 <Bolero>와 스트라빈스키의 <Petrouchka>를 연주하여, 기획력과 비루토오소적인 연주력을 갖춘, 도전적이고 선구적인 연주로써 반향을 일으켰다. 글로벌 아티스트 길드인 MAG을 설립하였고, 시공간을 초월한 창의적 정신의 연합을 꾀하며, MoC(Minds of Creativity)을 창설하였다.
 
뉴욕과 타이베이에서 이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물 속에 날다>가 성황리에 공연되었고, 이 작품을 통해 사라져 가는 생명체와 우주의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의 인식 밖에 있는 시공간에 대해 표현했으며, 총기획과 Messiaen의 <아기 예수를 위한 20개의 시선>, 컨셉츄얼 트랜스포메이션 <깃> 등의 피아노 연주와 퍼포먼스, 드라마투르기를 맡아 웨어러블 아티스트 Bo Choi,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Damian Marhulets, 안무가 Tien, HsiauTzu와 함께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가 담고 싶은 철학적 메시지를 표현하였다.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가(MAP 아티스트)로 음악적 모놀로그 <Do or Not>을 박상연 연출로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찰스 아이브스 소나타 2번과 피리, 피아노 장구를 위한 <Composed Artemis> 등이 연주되었으며, 이 공연을 통해서 그녀에게 이상적인 형태의 독주회의 모습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다각적이고, 즉흥적이나, 동시에 매우 구체적이고, 철학적 메시지를 끊임없이 관객과 주고받는 총체적 예술로써의 장으로 가능성을 새로 열었다.
 
그녀는 미디어와 사물, 현상 등의 변형, 교환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공연예술의 연극적 요소는 Work in Progress(진행형의 작업), 장르의 변이를 통해 발전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라이브 전자 음악가들과 함께 즉흥, 작곡, 재작곡 등의 작업을 해왔으며, 2017년에 리게티-강효지 <Lux Aeterna>를 패션 디자이너, 국악 성악, 한국 무용, 미디어 아트와 협업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다.
 
창악회에서 발표한 <Yut-nori>는 실제 윷놀이를 무대에서 진행하면서 하는 작품으로 두 대의 피아노와 윷놀이 퍼포머가 초연했으며, 이 작품의 윷판의 이미지를 표현한 미술작품은 Conception Arts 전시에 초청되어 미국 뉴욕에서 전시되었다.
 
서귀포 출생인 강효지는 일찍이 제주KBS, 제주음협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10세 때 월간음악콩쿨 우승자 연주회를 시작으로, 틴에이져콩쿨 최연소 대상, 이화경향콩쿨에서 2위,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발되어 독주회를 개최, 경원음악콩쿨 1위와 음악저널콩쿨에서 1위 및 대조음악상을 수상하였다.
 
12세부터 신수정 교수를 사사,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수학하였고, 서울예고 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재학 중 서울대학교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비엔나 Sato-Dichler 콩쿨에서 1위, 이태리 국제 벨리니 콩쿨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였다.
 
독일로 유학, 하노버 음대에서 음악교육, 전문연주자과정에서 피아노와 작곡전공(Johannes Schoellhorn 사사),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피아노 전공을 Matti Raekallio 교수 사사로 졸업하였다. 독일 고슬라의 Mönchhaus Museum der Modernen Kunst에서 연주한 윤이상의 “Shao Yang Yin”과 다른 연주들로, 세계적인 교수인 Arie Vardi가 “나는 그녀의 특별한 개성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자 즉흥연주가, 그리고 창작가로서 탁월한 음악성에 깊이 감동했다“는 평을 한 바 있다. 2005년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에서 Mozart Prize(모차르트 상) 현대음악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뉴욕의 Young Concert Artists Audtition에서 2위로 입상하였으며, 이태리의 모차르트 국제콩쿨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귀국 후 한국에서 클래식 모놀로그 <박정자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브람스의 다양한 곡들을 연극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역할을 하며, 20일간의 장기 공연을 가졌고 한국실험예술제에서 ‘한젬마의 PerforMC’로 출연, 음악으로 MC를 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음악회에 출연, 부천시향의 슈만 브람스 페스티벌 챔버뮤직 시리즈에 초청, 일본 도쿄 자선음악회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독일에서 순회연주, 이태리 로마, 프라스카티, 로베레토에서 초청독주회, 부천음악협회 초청 교수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듀오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서울대학교 이돈응 교수의 예술과학 센터와 인터랙티브 전자악기밴드인 iHeab 단원으로 여러 차례 연주했으며, 이돈응 교수 사사로 서울대학교 작곡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 대구음악제, 대만 홍가미술관 20주년 개관 공연, 하노버 음대 <내일을 듣다> 등 다양한 시리즈 공연에 초청되었으며, 독일 하노버음대에서의 초청연주와 충주시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듀오 연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Media Artist 이주헌
-전 일본 와세대학교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 중앙대학교 예술공학 석사
-AYAF 콘서트 공연영상감독(2013, Olympus Hall, 서울)
-'행복 한 접시 드실래요'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연영상 감독(2016, JCC(재능문화 센터))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2014, 그룹전 Grip at Estudio Nomada, 바르셀로나, 스페인)
-증강현실(AR) 콘텐츠(2017, Julia Gonchrenko 개인전, 사진창고, 서울)
-증강현실(AR) 콘텐츠(2017, Requiem for Hybrid Life, 서울시립미술관 세마창고, 서울)
-증강현실(AR) 콘텐츠(2017, 세운상가 ColonB Arts 갤러리, 서울)
-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PROGRAM
Hyo Jee Kang - Joo Hun Lee
Interactive Performance ‘Childhood, (2020, World Premiere)’
강효지 - 이주헌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차일드후드, 세계초연>
 
J. S. Bach (1685-1750)
Prelude and Fugue in C Major, BWV 846 ‘Prelude’
바흐 평균율 곡집 제1권 1번 프렐류드
 
S. Rachmaninoff (1873-1943)
Preludes 中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中
Op. 3, No. 2 in c-sharp minor
Op. 23, No. 2 in B-flat Major
Op. 23, No. 3 in d minor
Op. 23, No. 5 in g minor
 
F. Rzewski (b. 1938)
Winnsboro Cotton Mill Bules for Piano Solo (1980)
제프스키 <윈스보로 방적공장 블루스>
 
Intermission
 
F. Chopin (1810-1849)
24 Preludes, Op. 28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작품번호 28
코르토가 붙인 곡의 부제
No. 1 in C Major
사랑하는 이를 애타게 기다리며
No. 2 in a minor
괴로운 상념, 황량하게 보이는 먼 바다
No. 3 in G Major
시냇물의 노래, 꽃을 닮은 그대
No. 4 in e minor
무덤가에서
No. 5 in D Major
노래로 가득 찬 나무
No. 6 in b minor
향수병
No. 7 in A Major
달콤한 추억이 향기가 되어 기억 속을 떠돌다
No. 8 f-sharp minor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며 눈보라가 친다. 그러나 내 마음의 폭풍은 더욱 거세다
No. 9 in E Major
예언자의 목소리
No. 10 in c-sharp minor
땅으로 떨어져 내리는 폭죽 불꽃
No. 11 in B Major
젊은 여인의 욕망
No. 12 in g-sharp minor
한밤중에 말달리기
No. 13 in F-sharp Major
낯선 땅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 멀리 있는 여인을 그리워하다
No. 14 in e-flat minor
폭풍의 바다
No. 15 in D-flat Major
그러나 죽음이 여기 있다. 어두운 그늘 속에
No. 16 in b-flat minor
심연으로의 질주
No. 17 in A-flat Major
그녀가 내게 말했다. 당신을 사랑해요
No. 18 in f minor
저주
No. 19 in E-flat Major
날개
No. 20 in c minor
장례
No. 21 in B-flat Major
고백의 땅에 홀로 돌아오다
No. 22 in g minor
참을 수 없음
No. 23 in F Major
장난치며 노는 바다의 요정들
No. 24 in d minor
피, 애욕, 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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