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지 피아노 독주회<가족-The Polip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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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든클래식 작성일14-03-23 22:45 조회10,7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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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2014년 1월 17일 (금) 오후 8시
2. 장 소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3. 주 최 : 이든예술기획
4. 후 원 : 서울예고 동문회, 독일 하노버 음대 동문회
5. 공연문의 : 이든예술기획 02) 6412-3053 www.edenclassic.co.kr
6. 티켓가격 :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7. 예 매 처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PROFILE
제가 피아노를 만난지 이제 만 30년이 되어갑니다.
늘 가족과 함께 울리던 피아노 소리는 가족과 같은 선생님들과 또 지금은 가족과 같은 제자들과 또 울립니다. 제가 꿈꾸는 예술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울리기도 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각고의 노력으로 울리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가족과 또 저의 끊임없는 꿈꾸기에서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문래예술공장에서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아티스트로서 보여드렸던 음악적 연극과 즉흥, 그리고 찰스 아이브스의 직관과 자연에 대한 세계를 보신 분들이 개인의 직관적 표현과 극과 무대에 대한 질문이 곧 듣고 보는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찰스 아이브스의 3악장 “The Alcotts”는 늘 집에서 피아노가 울리던 <작은아씨들>의 작가 루이즈 메이 올컷의 가족에 관한 곡입니다. 그 곡을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저는 저의 가족과 함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이 가치 있는 것은 그 것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가족과 가족과 같은 친구들, 그리고 함께 누리고 삶과 사회에 대해서 깊은 사고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듣는 사람들, 즉 무대에서의 가족인 관객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무대에서 편집된 버전을 보여드린 콩코드 소나타 전체를 이번 무대에서 연주합니다. 인간의 직관적 발현의 믿음을 가졌던 Emerson, 인간의 죄악과 선을 그린 Hawthorn,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가장 문학적으로 실현시킨 Alcott,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그들의 소리와 자신의 내면의 소리와 더불어 살았던 초월주의의 실천자 Thoreau에 대한 음악적 작품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작은별 변주곡으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12개의 변주곡 “엄마! 말씀드릴 게 있어요!”으로 아이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어른들은 추억의 세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Chopin의 Scherzo는 저의 학창시절의 기억과 가족 같은 학생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Chopin의 위트와 뜨거운 열정, 꿈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20년 가까이 골방 같은 연습실에 숨어서 언젠가 작곡을 할 수 있으리라는 꿈을 꾸면서 했던 즉흥연주를 무대에 올려, 저의 꿈과 저의 사랑하는 가족들, 선생님들, 제자들 그리고 관객여러분들에 대한 음악적인 세계를 무대 위에서 바로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오셔서 깊은 생각, 행복한 순간,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강효지 드림
피아니스트 강효지
미술관, 야외, 공연장, 연주회장의 경계 없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연주자, 연출가, 작곡가로서 활동 중이다. 그녀의 피아니스트로서의 경력은 이미 10세 때 월간음악 콩쿠르 1위, 틴에이져 콩쿠르 대상, 이후 이화경향 콩쿠르 2위 등 국내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벨리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뉴욕 영아티스트 콘서트 아티스트 (YCA) 콩쿠르 2위, 이태리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음악과를 신수정 교수의 사사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로 진학, 독일 하노버 음대로 유학하여 Einar Steen-Nøckleberg와 Matti Raekallio 에게 피아노를 Johannes Schollhorn에게 작곡을 사사했다,
2005년 헝가리 Szombathely에서 그녀의 작품, 아프리카 북을 위한 “숨”을 초연하였고, 2007년 Sprengle Museum Hannover에서 전자음악과 춤, 그림을 위한 “Su”를 초연하는 등 움직임과 시각예술을 아우르는 작품을 발표하였다. 함부르크, 이태리 로베레토, 프라스카티, 로마에서 초청독주회를 열었으며, 미국에서 Piano Texas Festival 에 Young Artist로 선정되어 많은 연주회를 가졌다.
이 후 한국에서 클래식 모놀로그 “박정자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에서 브람스의 다양한 곡들을 연극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역할을 하였고, 한국실험예술제에서 ‘한젬마의 PerforMC’로 출연, 음악으로 MC를 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또한 부천시향의 슈만 브람스 페스티발 챔버뮤직 시리즈에 초청, 일본 도쿄 자선음악회 초청 연주를 가졌다.
제주도립교향악단,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대구 필하모닉,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이태리 카타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금호아트홀 독주회 <피아노 에튀드의 예술>, 독일 순회 독주회,
부천음악협회 초청 교수음악회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듀오 연주회를 비롯하여, 신윤경, 정혜민, 이소영, 김현경을 비롯 많은 독주자들과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0년 무용과 음악, 조명예술의 다원예술적 작품인 <변신ㅡMetamorphose>을 기획 및 창작,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 분야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현대음악 단체 Timf ensemble의 연주로 작품 및 총연출을 맡아 공연하였다. , 국립국악원에서 한국 초연한 “숨”이 국악방송에서 중계되었다. 다원예술극 “The Game”이 서울대학교에 초청 공연되었고 컨셉 공연예술인 이 작품은 2012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초청 공연된 바 있다.
2012년 서울 국제미디어 페스티발의 개폐막 공연에서 전자음악과 인터랙티브 그래픽 사운드 아트를 실현하였고, 이상을 주제로 한 오페라와 그래픽의 수학적 해석을 음악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피리 연주가 가민, Korean music project, 통영국제음악제에 음악을 위촉 받는 등 피아니스트와 작곡가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피아노 에튜드의 예술이란 주제로 자작곡과 한국 초연곡 2곡을 포함한 독주회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하였고 최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문래예술공장에서 You Have the Piano – Do or Not라는 타이틀로 높은 수준의 다원예술적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서울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민대학교,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예원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PROGRAM
Charels Ives Sonata No.2 <Concord, Mass., 1840-60>
찰스 아이브스 소나타 제2번 <콩코드, 메사추세츠, 1840-60>
1. Emerson
2. Hawthorn
3. The Alcotts
4. Thoreau
Intermission
W. A. Mozart 12 Variations “Ah vous dirai-je maman” K.265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원제 엄마, 말씀드릴 게 있어요!) 쾨헬 265번
F. Chopin Scherzo No.3 in c sharp minor, Op.39
쇼팽 스케르초 제3번 올림 다단조, 작품번호 39번
강효지 즉흥연주 <그들과 함께 꿈 너머>
Hyo Jee Kang Improvisation <Beyond the dream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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