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박종화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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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든클래식 작성일17-06-26 13:34 조회8,9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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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피아노 독주회
“인연"
Jong Hwa Park Piano Recital
1. 일 시 : 2017년 7월 25일 (화) 오후 7시 30분
2.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3. 주 최 : 이든예술기획
4. 후 원 :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 동문회
5. 공연문의 : 이든예술기획 02) 6412-3053 http://www.edenclassic.co.kr
6. 티켓가격 : 전석 2만원 (중,고,대학생 50% 할인, 장애인 및 보호자 무료)
7. 예 매 처 : www.interpark.com 1544-1555, 세종문화티켓 02-399-1114~6
# 이 독주회의 판매금 전액은 '평창스페셜 뮤직페스티벌'에 기부됩니다.
PROFILE
“학구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정서적 표현으로 가득찬 연주”
(음악저널)
(음악저널)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장르탐구 시리즈 - 수려한 테크닉의 비르투오조, 명쾌한 작품해석, 그리고 로맨티시즘의 실현”
(신진예술가 AYAF 워크북)
(신진예술가 AYAF 워크북)
<STORY> '일기일회'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무대도
오직 하나뿐인 그 순간을 최선을 다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항상 기억하는 말이다.
어떤 무대도
오직 하나뿐인 그 순간을 최선을 다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항상 기억하는 말이다.
윤하연 작가(서울대 동양화과 4학년)와의 인연은 15년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종화 피아니스트가 아직 서울대에 재학하던 시절, 음악의 기초를 배우려는 초등학생 윤하연을 만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첫 만남에서 하연 학생의 그 천사 같은 외모에 꾸밈없는 순수함에 매료된 박종화는 열과 성을 다하여 음악의 기초를 지도하며, 교육열 높은 할머님과도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갔다. 하연 학생의 고모님인 윤희원 교수(서울대 국어교육과)도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티칭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것은 후에 박종화의 교수법 부전공 결심 등 교육에 대한 열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렇듯 깊은 인연을 이어가다가, 박종화의 유학을 계기로 연락이 뜸해지게 된다.
서로 바쁜 15년여를 보내고 아주 우연히 열어본 페이스북 메시지함에서 발견한 하연 학생의 메시지에 박종화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생이라니!
서로 바쁜 15년여를 보내고 아주 우연히 열어본 페이스북 메시지함에서 발견한 하연 학생의 메시지에 박종화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생이라니!
곧 하연학생을 학교에서 만난 그녀는 사랑하는 옛 제자의 작품과 콜라보를 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 청중과의 가교로 깊이 있는 음악해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언어학자 조원형을 초청하여 무대를 꾸민다. 불가피한 여러 어려움들을 모두 이겨내고 이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낼 멋진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빈틈없는 작품해석과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2010년 귀국 독주회부터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장르탐구 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신진예술가 피아노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4회의 독주회 전액을 지원받아 우수 활동사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는 피아니스트로서 (사) 국제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의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모든 독주회의 수익금 전부를 위의 페스티벌에 기부하고 있다. (2012년엔 아프리카 교육 NGO 단체인 HoE에 기부)
박종화는 예원학교, 서울예고(수석)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으로 졸업 후 도미하였다. 미국 이스트만 음대를 피아노연주 및 문헌 석사를 취득(전액장학생)에 이어, 박사학위(전액장학생)를 음악이론 교수법과 반주 및 실내악을 부전공으로 더하여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 성적우수 우등장학금(전액)을 비롯하여,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선정하는 재미우수학생장학금, Kathleen Finucane Strokosh Scholarship, Avis D. Vaugan Scholarship, Professional Development Fund, Janet & William Schwartz Scholarship Award 등을 수상하였다.
음연 여름 음악 축제, Casual Classic Winter Music Festival, Academy of Moulin de Ande, Yamaha Artists Series presentation, IKIF Festival, Pianofest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였으며, Claude Frank, Paul Schenly, Alexander Braginsky, Martin Canin, Oxana Yablonskaya, Paul Barnes, Malcom Bilson, Phillip Kawin, Rudolf Meister, Magdalena Baczewska, Matti Raekalio, Bradford Gowen, Yuan Sheng, Alexander Kobrin, 변화경, 문용희, 백혜선 등의 명교수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하였다.
교수법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서울대학교에서 중등 음악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유학 후에도 제24회 Augustana Piano Teacher Workshop에 참가하였고, 이어 박사과정에서 부전공으로 음악이론과 피아노 교수법을 공부하였다. 박사과정 동안 이스트만 음대에서 피아노 부전공 개인지도 담당 강사로 있으면서 2008년에는 Blue Lake Fine Arts Camp에 피아노과 지도교수로 초청되었다. 귀국 후에는 (사) 국제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의 피아노 전공 지도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음연콩쿨 1위, 한국피아노학회콩쿨 1위, 한-독 브람스협회콩쿨 1위 및 브람스 특별상, 틴에이져콩쿨 2위, 삼익콩쿨 2위(1위 없음), 전국 Korean Philharmonic 콩쿨 1위, 전국 청소년 실내악 콩쿨 3위, 10회 LA International Liszt Concerto Competition 1위, 10회 Augustana-Lee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1위, 제45회 Five-town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 Eastman Concerto Competition 우승, Bradshaw & Buo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대상,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u Moulin d’Ande 3위(2위 없음), MTNA NY State Competition 2위 등 유수의 콩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젊은이의 음악제, 서울대학교 금요 라이브러리 독주회, 음악저널 초청 Virtuoso Concert, 금호영아티스트 독주회, 영산아트홀 초청 독주회, Carnegie Weill Hall 데뷔 연주회, Eastman Philharmonia 협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및 IBK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금호아트홀 등에서 수십여의 독주회 및 협연을 가져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추계 연주회, Women in Music Festival 연주, 이스트만 음대 리사이틀, LA Liszt Foundation 초청 연주회, 부천문화재단 초청 ‘소나티네 콘서트,’ 한국피아노학회 20회 정기연주회, 순천대학교 피아노학과 교수음악회, 창악회 45주년 기념연주, 21세기악회 46주년/48주년 기념연주, DMZ 국제 음악제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 한국소리터 초청 연주회, 이스트만 음대 동문연주회 등 기획연주들에도 활발히 출연하였다.
반주 및 실내악에 대한 관심으로, 석사과정부터 이스트만 음대 TA로 다양한 악기와 성악 독주회 반주를 거쳤다. 이어 박사과정에서는 부전공을 획득하며 다수의 Chamber Recital을 가졌고, Eastman Chamber Music Society에 선발되어 활동하였다. 또한, Eastman Symphony, Eastman Wind Ensemble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 다수의 기악 독주회를 반주하였고,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프랑스 가곡 연주회’와 ‘영미 가곡 연주회’에서 반주하였다. 2014년에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예술의전당에서 전곡 연주하였다.
2013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신진예술가로 구성된 AYAF 앙상블에서 활동하며 AYAF 앙상블 정기연주회, AYAF와 전국순회연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재능기부 음악회, 올림푸스홀 초청 실내악의 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AYAF 페스티벌 ‘讀DO,’ 서울미술관 초청 ‘음악, 백자를 빚다’ 시리즈, 진주국제음악제 프리콘서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공연장 습격작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그녀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CREO(바이올린 유지연, 첼로 부윤정, 기타 김성진)의 피아니스트로서, 세종문화회관 초청 청소년 음악회, KT체임버홀 태교음악회, 일본 마림바 협회 초청 연주(도쿄 문화회관), 전주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음악회, 경기도 공관 콘서트, 청주 하우스콘서트 초청 연주에 이어 앙상블 크레오의 정기연주회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가졌으며 올해 성남아트센터 초청 청소년 음악회(8/6), 앙상블 크레오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12/24)에서 열릴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현대곡에 대한 열정은 이미 대학 시절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현대곡을 세계 초연하였다. 1999년 동아음악콩쿨 작곡부문 본선에서 작곡가 한경진의 Marrimac River를 암보 연주하였고, 우승과 더불어 작곡가에게서 곡을 헌정 받았다. 이후 2001, 그의 곡 Piano Trio를 졸업연주회에서 세계 초연하였다. 2003년에는 작곡가 류재준의 Sonata for Alto Saxophone and Piano를 세계 초연하였다. 2008년 작곡가 Sarana Chou의 오페라 Flight의 세계 초연에 연주하였고, 2009년에는 미국 작곡가 Emma Lou Diemer의 Encore for Piano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였다. 귀국 후에는 2012년 작곡가 유도원의 Synthesis for Two Piano를 연주하였으며, 2014년에는 작곡가 신만식에게 Etude for Piano를 위촉, 헌정 받아 세계 초연을 하였다. 이어, 작곡가 한경진의 곡 ‘항아리, 그 안의 달’과 작곡가 이재홍의 Patterns for Piano를 연주하였다. 2015년에는 작곡가 유도원의 작품 발표회에서 Klavierstücke I 와 Synthesus for Two Piano 연주한데 이어, 2016년 독주회에서 그에게 위촉한 The floating water drops” for Piano(부유하는 물방울들)을 세계 초연하였으며 2017년 창악회 48주년 기념 한국-대만 교류 연주에서 작곡가 김범기의 곡 ‘The Death of Unknown Young Man'을 세계 초연하였다.
국민대학교, 순천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전남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LG생활건강 뮤직 아카데미 강사, 고양예고, 인천예고, 안양예고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계원예중·고, 경기예고에 출강하며 AYAF Ensemble, 2 Pianists, 앙상블 Creo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장르탐구 시리즈 - 시대를 초월한 피아노곡의 거장들’ 독주회 진행 (2010년-)
: 한 장르(소나타, 변주곡 등)를 주제로 하여 시대에 따른 장르의 변화를 탐색하는 깊이 있는 음악회로, 재미있는 해설로 함께 하는 독주회.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 사랑나눔 위캔을 후원
: 한 장르(소나타, 변주곡 등)를 주제로 하여 시대에 따른 장르의 변화를 탐색하는 깊이 있는 음악회로, 재미있는 해설로 함께 하는 독주회.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 사랑나눔 위캔을 후원
2010년: “소나타 I“
”전주곡: 쇼팽과 드뷔시“ - 쇼팽 프렐류드 전곡, 드뷔시 프렐류드 1권 전곡
2011년: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Viva Liszt!“ / 해설- 이의주 (오페라연출가)
- 리스트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
”소나타 II: Sonatas in... C!” / 해설- 백나윤 (서울대 성악 박사)
2012년: ”표제음악: Music on Stories“
/ 해설- 장일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
”판타지: Wish for Your Love"
- (사) HoE 후원의 밤/ 해설- 박자연 (HoE 대표, ‘안녕, 아나베아’ 저자)
2013년: ”변주곡“ / 해설: 조원형 (언어학자)
”전주곡: 쇼팽과 드뷔시“ - 쇼팽 프렐류드 전곡, 드뷔시 프렐류드 1권 전곡
2011년: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Viva Liszt!“ / 해설- 이의주 (오페라연출가)
- 리스트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
”소나타 II: Sonatas in... C!” / 해설- 백나윤 (서울대 성악 박사)
2012년: ”표제음악: Music on Stories“
/ 해설- 장일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
”판타지: Wish for Your Love"
- (사) HoE 후원의 밤/ 해설- 박자연 (HoE 대표, ‘안녕, 아나베아’ 저자)
2013년: ”변주곡“ / 해설: 조원형 (언어학자)
* 나눔 활동
2006년: 휠체어 구입 기금 마련을 위한 서부재활센터 초청 독주회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사랑’
(후원: 한국 Yamaha, 은평구청)
2010-2013: LG 생활건강 사랑의 음악학교 지도교수
2010-2013: 사단법인 사랑나눔 WeCan 피아노과 지도교수
2013-: 국제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피아노과 지도교수
2006년: 휠체어 구입 기금 마련을 위한 서부재활센터 초청 독주회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사랑’
(후원: 한국 Yamaha, 은평구청)
2010-2013: LG 생활건강 사랑의 음악학교 지도교수
2010-2013: 사단법인 사랑나눔 WeCan 피아노과 지도교수
2013-: 국제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피아노과 지도교수
해설 조원형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 언어학박사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역임
서울대, 인하대, 한양대, 수원대, 인천가톨릭대, 세종대 등 출강
독일 만하임 독일어연구원 방문학자
박종화 피아노 독주회, 서울미술관 3시의 음악회 등 해설
한국전자음악협회 학술지 <에밀레> 편집 자문위원
현재 상명대학교, 강원대학교 강사
작가 윤하연 (Hayun Yoon, 尹夏淵)
(단체전)
2015 ‘나에서 너까지’, 서울대학교 S&D홀 (서울)
2015 ‘100’, 인디아트홀 공 (서울)
2015 ‘4xFOUR', 갤러리카페 FourB (서울)
2016 ‘산散DIFFUSION', 암웨이 아트뮤지엄 (성남)
2016 ‘Don't Stop Me Now', 서울대학교 문화관 (서울)
2016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헤이리마을 신양고무전시관 (파주)
2016 ‘에스프리누보 앙코르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부스전)
2016 'Salon Art Shopping au Carrousel du Louvre et la 1ère Exposition Sociétaires des AIAM',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재학 중
PROGRAM
J. S. Bach (1685-1750)
Well-Tempered Clavier Book 2, No. 23 in B Major, BWV 892
Well-Tempered Clavier Book 2, No. 23 in B Major, BWV 892
French Suite No. 5 in G Major, BWV 816
Allemande-Courante-Sarabande-Bourree-Loure-Gigue
Allemande-Courante-Sarabande-Bourree-Loure-Gigue
J. Haydn (1732-1809)
Piano Sonata in C Major, Hob XVI:50
I. Allegro
II. Adagio
III. Allegro molto
- Intermission -
F. Liszt (1811-1886)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바흐와 하이든, 리스트의 피아노곡들을 듣고 있으면, 아주 좁지만 따스한 햇살이 드는 계단 길을 오르내리는 듯 한다. 피아노의 선율은 계단의 모서리를 닮았고, 긴장감은 계단의 높낮이를 닮았고, 흐름은 계단의 방향을 닮았다. 악상을 따라 눈앞에 펼쳐지는 뭉툭한 계단, 그런 계단을 한 칸씩 밟아가는 모든 일들은 나에게 ‘인연’이 된다. 내가 듣고 있는 음악 속 소리들, 또는 그 음악과 나, 나아가 나와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가 어떤 맺어짐으로 관계되고 있다.
박종화 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후 선생님의 독주회를 위한 그림을 구상하며, 나날이 몇 장씩의 드로잉을 쌓아갔다. 수십 장의 드로잉을 거치자 계단형의 이미지가 반복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는 피아노곡의 흐름과 ‘인연’이라는 단어에 공통적으로 설득력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곡의 흐름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미지를 위주로 목판 위에 표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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